
충청권 4대 첨단분야, 서울대 빅데이터와 손잡고 ‘GDX 동맹’ 결성
김영 단장 “환경 규제 넘을 무기는 ‘데이터’뿐… 융합 인재가 곧 기업 경쟁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가 주관하는 ‘에코업(業)’ 혁신융합대학 사업단(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COSS)이 충청권 주력산업과 서울대학교의 데이터분석 역량을 결합하는 초광역 인재양성 동맹을 구축했다.
사업단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COSS 성과포럼’에서 충청권 기반 4개 컨소시엄(에코업·그린바이오·이차전지·차세대디스플레이)과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분야 공동교육·인재양성 협약(AIPP Pac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시대적 가치와 ‘빅데이터’라는 기술적 동력을 매개체로 서로 다른 첨단 산업 분야를 하나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시대적 가치와 ‘빅데이터’ 기술을 매개로 서로 다른 첨단 산업 분야를 하나로 연결한 데 있다. 특히 최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첨단 제조 현장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측정·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녹색 기술(Green Digital Transformation, GDX)’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은 ‘AIPP(Advanced Innovation Partnership for Professionals)’를 결성하고, 충청권 대학이 제조 공정 데이터와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대 빅데이터 컨소시엄은 이를 분석·최적화하는 AI·데이터 커리큘럼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생산 기술과 환경 데이터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그린 이노베이터(Green Innovator)’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김영 에코업혁신융합대학 총괄사업단장은 “환경과 공학을 분리해 배우던 시대는 끝났다”며 “충청권의 제조 현장과 서울대의 빅데이터 역량이 결합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책임질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AIPP Pact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은 대학 간 및 첨단산업 간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 산업을 선도할 18개 첨단분야에서 10만 명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참여 5개 컨소시엄 현황]
1. 에코업 컨소시엄: 고려대학교(세종), 고려대학교(서울),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2. 그린바이오 컨소시엄: 충남대학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전남대학교, 연암대학교
3. 빅데이터 컨소시엄: 서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한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4. 이차전지 컨소시엄: 충북대학교, 부산대학교, 가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5. 차세대디스플레이 컨소시엄: 단국대학교, 경희대학교, 호서대학교, 한서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