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는 지난 9월 23일 석원경상관 105호 강수돌라운지에서 ‘정균화 연구기금 약정식 및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약정식에는 정균화 명예교수와 정균화 연구기금에 기부한 강판묵, 박정필, 조영균, 이동한 교우를 비롯해 정규언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이병희 학생복지처장, 글로벌경영전공 교수들이 참석했다.
정균화 장학기금은 총 1억7천만 원으로, 이 중 1억1천만 원이 장학금으로 집행되었다. 남은 6천5백만 원은 연구기금으로 전환되었으며, 여기에 교우들의 기부가 이어져 총 1억2천만 원 규모의 ‘정균화 연구기금’이 마련됐다.
이번 연구기금은 젊은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재원으로 활용되며,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될 연구에는 사사표기를 통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연구기금의 의미가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첫 번째 연구기금 수혜자로는 양희태 글로벌경영전공 교수가 선정됐다. 연구기금은 교내 신임교원 연구비에 더해 학기당 5백만 원씩 2학기에 걸쳐 총 1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하고, 학문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