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소휘수 학생이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고려대학교가 추진하는 ‘넥스트 인텔리전스(Next Intelligence)’ 기반 혁신 교육의 성과이자 학생 창업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소휘수 학생의 수상작 ‘꽹’은 “경주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APEC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문화 아이콘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제작됐다. 신라 문화유산을 토대로 K-POP과 힙합 등 현대 대중문화를 결합해 독창적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융합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소휘수 학생은 이번 영상제의 창작부문 대상작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의 제작에도 참여해 협업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앞서 AI 영화 ‘에딩턴’으로 서울국제AI영화제와 해외 국제AI영화제에서 수상한 경험도 있어, 이번 수상은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소휘수 학생은 재학 중 동료들과 함께 학생 창업기업 ‘에임즈미디어’를 설립하였다. 에임즈미디어는 생성형 AI 콘텐츠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는 미디어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물론 해외 영화제 및 제작사에도 기술과 콘텐츠를 납품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소휘수 학생
소휘수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융합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이번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AI 콘텐츠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